아이와 싱가포르 숙소 추천(호텔보스)

안녕하세요. 여행하는 엘라 입니다.
10살 여자아이와 둘이 싱가포르 여행을 하였습니다.

싱가포르는 우리나라 부산 정도 크기로 나라가 작아서 땅이 귀하기 때문에 부동산이 매우 비쌉니다. 싱가포르 국민들도 대부분 집을 사기 어렵고 임대아파트에서 산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호텔도 매우 비싸고 놀랄 정도로 좁습니다.

제가 숙소를 정한 기준은
-대중교통 이용(지하철, 버스)
  여행지를 둘러보기 좋은 위치
-아이와 함께 지낼 만한 깨끗한 객실
-수영장
-적당한 가격입니다. 여러 군데를 비교해 보고 최종 호텔 보스로 정했습니다.

호텔 보스위치
지하철역 :Lavender(그린라인) 도보 5분 거리입니다.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 교통이 편리했습니다.

호텔보스 위치

호텔보스 수영장

일박에 15만 원 정도 가격이지만 넓은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아이가 매우 좋아했지만 10살 아이가 이용하기에는 수심이 깊어서 어려웠습니다.
성인이 이용하기에는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객실 내부는 정말 좁았습니다.
더블 침대 하나 책상 하나 화장실이 끝이며 캐리어 놓을 작은 공간도 겨우 나올 정도 입니다.
작긴 하지만 그래도 깨끗하긴 했습니다.
싱가포르는 밤늦게까지 구경하고 들어와서 잠만 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아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온수도 잘 나왔고, 개미가 있다는 후기가 있어 걱정했었는데 저희 방은 없었습니다.

조식은 맛없다는 후기가 많아서 근처에서 먹었습니다.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야쿤카야토스트가 있습니다.
커피와 토스트 수란을 함께 주는 A set!
카야 토스트가 바삭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야쿤 카야토스트

이곳 말고도 지하철 라벤더 역 옆 에 먹을만한 곳들이 많았습니다.
조식 신청하지 말고 여행 일정 준비하고 나와서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호텔 보스는 다른 장점들은,
체크인 전 체크아웃 후에도 따로 짐을 보관해 줍니다.
저는 좀 일찍 도착해서 12시쯤 도착했는데 체크인 바로 해주셔서 빠르게 입실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에도 체크아웃 후 짐 보관 후 놀다가 저녁에 짐을 찾으러 갔습니다.
일 층에는 편의점과 환전소 식당들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한식당도 있는데 주인분이 한국분이셨고 친절하게 아는 척해주셔서 반가웠습니다.
싱가포르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 날씨 예보가 일주일 내내 비 표시라 우산 꼭 챙겨 가셔야 합니다.
제가 갔을 때도 하루에 한 번씩 비가 내렸다 그쳤었습니다.
그날도 갑자기 비가 내려서 당황했었는데 지하철역 라벤더 역에서 호텔까지 가는 길은 천장에 가림막에 쭉 설치되어 있어 비가 와도 비 맞지 않고 캐리어를 끌고 이동할 수 있어 편리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계획이라시면 적당한 가격에 편리한 교통과 위치에 있는 호텔 보스 추천드립니다.

즐거운 여행하세요.